올해 5개 학교 스마트 교육환경 조성…코딩기반 수업 진행
4차산업시대 대비 중부권 첫 ICT 창의융합 체험교육 실현
‘플라이북 스크린’ ‘책이음 서비스’등 독서 인프라 확충도

▲ 진천군이 명품 교육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며 2020년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스마트교실 운영시 송기섭 군수의 현장 방문 모습.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지난해 교육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학령인구(6~17세)의 증가세를 이끌었던 진천군이 교육 관련 신규 사업을 선보이며 2020년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충북 도내에서 가장 많은 금액인 70만원에 달하는 학생 1인당 교육 경비 지급 기조를 새해에도 유지한다. 초·중·고교 44개소를 대상으로 36억여 원을 투입해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학교급식을 지원하고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기숙사비, 교육프로그램, 진로교육비 등으로 6억 70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2억 3000만 원을 투입해 5개 학교에 추가로 스마트 교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며 소속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배양될 수 있도록 코딩기반의 스마트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4차산업 혁명시대에 걸맞는 ‘진천군 창의미래교육센터’ 운영에도 내실을 기하며, 중부4군의 연계협력 사업의 결과물이기도 한 교육센터는 중부권 최초 ICT 창의융합 체험교육의 장으로 관내 유·어린이집 원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D프린팅, 드론코딩, 메이커교육, 창의가족캠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교육 소외층이 발생하지 않고 포용적인 평생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타 시·군과는 차별화 된 다양한 사업도 새로 준비하고 있다.

각 읍·면별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를 활용한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초·중·고 학령인정과정 및 검정고시반을 운영하기 위해 3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군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문해학습자들이 원활한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용품 지원, 장학금 지원 등 세심한 뒷받침 정책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백곡면에 공립 작은도서관을 개관에 이어 1억 4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9월 덕산읍에도 작은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며, 올해 진행되는 생활SOC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문백면에 공립도서관을 추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혁신도시도서관에는 AI 도서추천 키오스크 ‘플라이북 스크린’을 설치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신이 원하는 책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 줄 예정이며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도서관 어디서든 도서를 빌릴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도 도입해 시행할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교육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앞으로도 진천군은 교육 분야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한발 앞선 교육정책을 펼쳐 나감은 물론 전 생애단계별 교육 투자 확대를 통해 사람 중심의 명품 교육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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