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의정·공감의정·책임의정 목표…정책위원회·의회 제도개혁TF 등 노력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의회는 14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유병국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의회사무처 간부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주요 성과보고와 올해 의정 여건 분석과 운영방향, 각 담당관별 주요업무계획 보고,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도의회는 올해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 △도민과 소통하는 공감 의정 △신뢰로 보답하는 책임의정 등 3대 의정목표를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선도적인 지방의회 정책모델을 정립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특히 정책위원회와 의회 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 운영 결과를 적극 활용하고 의정토론회와 연구모임, 특별위원회 운영, 의정모니터 내실화 등을 통해 도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전국1위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부패방지 노력에 힘쓰고 후반기 원구성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회의록 정보제공 서비스 강화,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 도입 검토, 예산안 연중심사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조례의 입법목적과 적법성, 효과 등을 주기적으로 분석,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례 사후입법평가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4차 산업혁명 국제포럼 개최 등 시대 흐름을 반영한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아울러 일자리정책과 중소기업 정책자금,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 집행부의 주요 정책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의원·위원회 발의 조례안 비용추계 체계 등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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