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가 1호점 개장 이후 4년 4개월 만에 누적매출 800억원을 달성했다.

싱싱장터는 지난 2015년 도담동 1호점, 2018년 아름동 2호점을 개장했다.

이후 로컬푸드 직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싱싱장터 참여농가는 2015년 218개 농가에서 출발해 2020년 1월 기준 954개 농가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소비자 회원 수도 첫 해 6168명에서 4만 3482명으로 늘었다.

누적 매출액은 2015년 21억 2100을 기록한 이후 2016년 125억 9400만원, 2017년 279억 5700만 원, 2018년 518억 2200만원, 2019년 791억 3700만원으로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로컬푸드 직매장 도담점은 지난해 한 해 매출 171억원을 올리며, 전국 460여 직매장 중 단일 매장으로는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춘희 시장은 “싱싱장터를 중심으로 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은 해가 갈수록 수익구조가 안정화되면서 청년승계농과 청년창업농 참여가 점차 증가하는 등 농업의 위기를 돌파할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싱싱장터를 중심으로 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은 단순한 지역 농산물 소비를 넘어 신도시와 구도심이 교류하고 신뢰를 쌓아 상생의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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