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폐렴 집단 발생이 보도됨에 따라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대책반을 구성하고 지역 내 증상자 발생에 대비한 24시간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정윤기 행정부시장 주재로 감염내과 교수, 보건소장 등 감염병전문관을 긴급 소집해 우한시 원인불명 집단폐렴발생 대응 강화를 위한 긴급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시는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향후 발생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유증상자 추가 발생에 대비해 신속하고 투명한 소통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우한시 집단폐렴병은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으로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면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

원방연 시 위생안전과장은 “폐렴환자의 대거 발생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각오로 예방과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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