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고령화…일손 부족 도움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인구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맞춤형 농작업지원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작업지원단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규모에 따라 맞춤형 농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규모 고령농가에는 밭작물의 최대 애로사항인 농기계작업 인력을 연계하고 작업료의 70%를 지원한다.

과수 및 시설 기반 대규모 전업농가에는 파종과 적과수확 등의 농작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중개하고 작업자에 대한 교통비, 간식비 및 상해보험료 가입을 지원한다.

2018년 5개 시·군 5개소를 시작으로 시범 추진한 농작업지원단은 지난해 13개 시·군 20개소로 확대 운영했으며 올해는 14개 시·군 55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0.5㏊ 이하 농지를 경작하는 75세 이상 농가'에서 '1㏊ 이하의 농지를 경작하는 65세 이상 농가'로 범위를 넓혔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시군 농정 부서나 해당 지역농협에 문의·신청(연중)하면 된다. 농기계 작업지원 및 전문 인력으로 활동하고 싶은 대상자 역시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관련 교육을 거쳐 작업자로 활동할 수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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