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성 충남 문화체육부지사
▲ 이우성 충남 문화체육부지사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이 14일부터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중반, 도정 핵심 가치를 함게 실현해 나갈 두 번째 문화체육부지사로 이우성 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 내정자는 문체부에 근무하며 쌓아온 정치·종교·문화·예술계 등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도정의 정무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 분야의 도정 성과 창출과 과제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 내정자에 대해 “전국적으로 건강수명과 평균수명이 18년 가량 차이가 나는데 이 갭을 줄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체육분야”라며 “이 내정자가 여건을 마련할 모델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내정자는 경남 의령 출신으로 대구 성광고와 연세대(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1989년 제32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고 2009년 일반 고위공무원에 임명돼 문체부 종무실장과 문화예술정책실장, 문화콘텐츠산업실장, 국제관광정책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 내정자는 14일 문체부의 의원면직 처리를 받은 뒤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도 문화체육부지사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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