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유도회관서 11일간
400여명 도대표와 함께
지역홍보·경제활성 일조

▲ 전국 각지에서 온 유도선수들이 13일 청주유도회관에서 충북 선수들과 함께 합동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충북유도회 제공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전국에 있는 유도명문학교 전지훈련 선수단이 청주유도회관에서 충북 대표 유도선수들과 함께 동계훈련을 실시한다.

13일 충북유도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23일까지 11일간 실시되는 이번 동계훈련에는 대전 명석고, 인천 송도중·고, 전북 원광중·고, 경북 진량중·고 덕원중, 용운중, 위덕대, 경기 관산중, 충남 온양중, 서울 선린중·하계중 등 전국 각지의 400여선수가 도 대표 선수들과 함께 하고 있다.

대규모 선수단의 청주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 홍보는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 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팀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충북도 선수들의 기량 향상도 기대된다. 청주유도회관은 지난 2004년 개관한 후 해마다 동·하계 훈련을 위해 1000여명 이상의 선수들이 찾는 등 전지훈련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청주유도회관이 전지훈련장소로 각광 받는 것은 냉·난방 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경기장 시설 뿐만 아니라 자체 기숙사와·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김수녕 양궁장 체육공원과 낙가산 등에서 체력운동을 할 수 있는 최상의 훈련장소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하재은 충북유도회 전무이사는 "지속적인 전지훈련 유치로 청주가 동·하계전지훈련의 최적지임을 널리 알리고, 많은 유도선수들이 청주를 찾아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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