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30명 동계훈련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대한민국 조정의 미래를 짊어질 조정 국가대표 상비군선수들이 동계훈련을 위해 충주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을 찾았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조정 국가대표 상비군들은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과 충주종합운동장 등지를 오가며 에르고미터 실내훈련, 웨이트 트레이닝, 기초체력훈련 등의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동계훈련에는 남자 16명, 여자 14명으로 총 30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선수단은 이번 훈련을 통해 올해 개최되는 아시아 주니어 조정대회와 세계 주니어 조정선수권대회 출전을 목표로 체력 담금질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충주여고 이수현과 국원고 어정수ㆍ노무영ㆍ이기연 선수가 합류하고, 임현민 국원고 코치가 지도자로 참가해 수상스포츠의 메카인 충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장현철 상비군 감독은 "올 한 해 성적을 좌우할 첫 합숙훈련인 만큼 동계훈련에도 적합한 최적의 시설을 갖춘 충주를 훈련지로 선택했다"며 "아시아 주니어 조정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봉구 체육진흥과장은 "올해도 각지 선수단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적극적으로 전지훈련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과 장비를 보유해 매년 국제대회 개최는 물론, 국가대표와 국내외 선수단의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