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 원남초등학교가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농간 교육 격차 해소 및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원어민 영어 캠프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원남초는 지난 7~10일 4일 동안 3~6학년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와 영어 담당 교사가 함께 겨울을 주제로 미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2020년 맞이 '비전보드' 만들기, '진저 브레드 맨' 쿠키와 집 만들기, 겨울을 주제로 한 '방 탈출' 등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영어 캠프를 진행했다.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평소 영어를 어렵게 생각하는 학생들을 위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고 다양한 영어 사용의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한 학생들은 "매일 너무 재미있고, 이제 캐롤라인 원어민 선생님이랑 이야기도 잘 할 수 있다”며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미국에 한번 가보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원남초 관계자는 “학생들과 학부모의 수요를 받아들여 2020년에도 평일 영어 캠프, 방학 중 영어 캠프 및 국제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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