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남서울대학교 유리세라믹디자인학과가 최근 태국의 예술 관련학과 교수를 대상으로 ‘국제최고위유리교육과정 2019-2020’을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태국 내 예술대학으로는 최고의 대학인 국립실파콘대와 학술교류를 지속하던 중 교육의 수월성을 위한 현지 교수들의 요구로 별도 프로그램을 설계해 개설하게 됐다. 지난달 30일부터 1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유리 램프워킹기법 교육과 유리 가마성형기법 교육으로 구성됐다.
참여 교수들은 매일 약 8시간의 강도 높은 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습수업으로 전문 지식을 습득했다. 또 한국공예문화진흥원 갤러리,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과 같은 주요 명소를 방문해 한국문화와 미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천 도예마을에서는 한국 예술인의 스튜디오를 방문해 체험했다. 편종필 유리세라믹디자인학과장은 “한국의 유리세라믹 교육의 우수성은 이미 태국 내에 알려져 있어 향후 학생 교류와 학술교류 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서울대 유리세라믹디자인학과는 1995년부터 국내 최초로 유리와 세라믹 전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999년부터는 ‘남서울국제유리조형페스티발’을 개최하는 등 유리분야 국제학술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메이커 스페이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반짝반짝 유리공예 공작소’를 운영 중이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