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업무 실천계획 보고
CCTV 확대 등 601건 논의
북부BIT 등 일반산단 추진
농민수당 지급·생태공원 조성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13일 ‘2020년 주요업무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601건의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5급 이상 부서장 11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시정의 여건과 운영방향을 제시하고 시정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한 분야별 핵심과제와 601건의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시는 올해 시정목표를 뒷받침하는 중점방향을 ‘시정의 확고한 실행, 미래 전략적 성장과 도약, 도전과 소통하는 시정혁신’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6대 전략방향도 제시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자연재해 개선지구 정비 △방범용 CCTV설치 확대 △제1·제2 외곽순환도로 △천안역사 시설현대화 및 동부광장 조성 본격 추진 등의 도로·교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통합돌봄 천안케어 공동체 운영 △치매전담 장기요양기관 건립 △거점형 공공직장 어린이집 설치 △어린이회관 운영 등도 추진한다. 여기에 현재 추진 중인 △천안역세권·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건립 △공공임대주택 확대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천안과학기술산업진흥원 설립 △실현기술개발 지원 △천안형R&D혁신 바우처 지원 등이 있다. 여기에 △북부BIT 일반산업단지 △제6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추진을 가속화한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과 문화도시 천안의 본격 추진, 청소년 재단 설립 등도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 농민수당 지급, 업성저수지 수변 생태공원 조성, 5백만 그루 나무심기, 전기차·수소버스 보급과 충전인프라 확충 등도 포함됐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2020년은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소프트파워를 강화하고 시정의 안정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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