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소재의 중원대학교가 충북지역 4년제 일반대학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12일 중원대에 따르면 지난 10일 교육부가 공시한 대학알리미(대학정보공시)에서 중원대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취업률 69.6%를 기록했다. 이는 충북지역 4년제 일반대학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이다.

 충북 평균 취업률은 62.1%이며, 중원대는 평균보다 7.5%를 상회하며 2년 연속 1위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조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세청, 고용노동부, 병무청,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공공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전수 조사를 토대로 산출된 자료다.

 중원대는 취업역량 강화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실무형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맞춤형 취업설명회와 직무적성교육, 자격증반 운영, 기업탐방, 취업박람회, 개인별 상담 등 다양한 취·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또한 지난해 충청북도가 지원하는 대학생 취업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인턴쉽 프로그램과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 운영했다.

 이연숙 취창업지원센터장은 "충북에서 2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해 매우 기쁘다"며 "향후 학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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