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취업률이 최근 교육부의 대학알리미 공시 결과 81.3%로,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13일 코리아텍에 따르면 이번 취업률은 2018년 12월 31일 기준 취업률(2017년 8월 졸업자 및 2018년 2월 졸업자 대상)이다. 교육부는 건강보험공단, 국세청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취업률을 조사해 대학 알리미에 공시했다.

 매년 취업률에서 전국 1~2위의 성과를 이어온 코리아텍의 이번 취업률은 4년제 대학 평균취업률 64.2%보다 무려 17.1%p 높았다. 실제 취업대상자 865명 중 70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전기공학전공’은 졸업생 45명 중 진학자(취업대상 제외) 1명을 빼고 모두 취업에 성공하며 100%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코리아텍 공학계열은 1년간 취업유지율에서도 88.6%를 기록하며 4년제 대학 공학계열 평균 유지취업률(84.7%) 보다 3.9% 높았다.

 인문계열도 84.4%로 4년제 대학 인문계열 평균 유지취업률 75.4%보다 9.0% 높게 나타났다.

 코리아텍 졸업생들의 취업률 분포는 △중소기업(32.5%) △중견기업(21.4%) △대기업(16.7%) △공공기관 및 공기업(15.2%) △비영리법인(9.2%)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4.8%)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 측은 차별화된 공학교육 모델과 4차 산업혁명 선도 커리큘럼, 체계적인 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이 우수한 취업률 달성의 원인으로 꼽핬다. 코리아텍은 이론과 실험실습 5대 5 커리큘럼, 실무경력 3년 이상의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 채용, 24시간 랩(lab)실 개방을 통한 몰입 학습환경 제공, 졸업연구작품제작 의무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취업 전문가 초청 특강 △기업규모별 취업캠프(대기업 직무적성검사, 공기업 NCS) △대규모 취업박람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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