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281일만… 효자노릇

▲ 예당호 출렁다리 앞에서 300만 번째 관광객인 장명순씨 가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국내 최장 402m의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이 지난 4월 6일 개통 이후 281일 만인 11일 300만명을 돌파했다.

군은 11일 예당호 출렁다리 문화광장에서 출렁다리 개통 관광객 300만 방문을 기념해 300만번째 방문객인 예산읍 산성리 장명순(43) 씨 가족에게 예산황토사과와 덕산면 리조트 이용권 등 기념품을 증정했다.

장명순 씨는 "너무 벅차고 기분 좋은 일이고 우리 가족에게 새해에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 같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예산군민으로서 자부심을 많이 느끼고 있다. 앞으로 300만명을 넘어서 1000만명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면 하는 소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당호 출렁다리는 타 지역과는 다른 국내 최장 현수교로 느린호수길과도 이어져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예산군 전체 관광객은 약 560만명으로 출렁다리는 예산군이 산업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는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출렁다리와 연계한 사계절 음악분수를 지난해 12월 9일 착공해 올해 4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상태이다. 음악분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부력체와 더불어 분수·음악·조명·워터스크린 등의 복합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밖에도 군은 다양한 연계 이벤트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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