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올해 시행할 각종 건설분야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설계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자체 설계반을 운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설계반은 건설도시과장을 중심으로 시설직 공무원 20명(3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마을안길이나 농로 포장, 세천 정비, 수리시설 개보수, 기계화 경작로 조성 등 257개 사업에 대한 설계를 오는 2월 중순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자체 설계를 통해 용역비 3억7000만원을 절감하는 한편 현장조사 단계에서부터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만족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또 다양한 정보기술 교류를 통해 신규 공무원들의 업무 능력을 신속하게 배양하고, 사업 조기착수와 예산 신속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군 관계자는 "자체 설계를 통해 용역비 절감과 설계기간 단축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2월 중 사업을 조기 발주하고 농번기 이전에 완료해 주민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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