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처 음식점 39.3% 1위
사용연령대 40·30·50대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페이(청주사랑상품권)’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청주페이가 누적 판매액 50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 청주페이는 지난달 17일에 출시됐으며 25일만에 누적 판매액 5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판매액 중 42억원은 지난달 15일간 판매돼 구매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충전해주는 이벤트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올해는 10일간 8억 7000만원 가량이 판매됐다.

청주시는 발행 목표액인 100억원을 상반기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으로 추가 발행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페이 사용처 분석결과(지난달 말 기준) 음식점이 39.3%로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트 등 유통업(21.7%), 의료기관(11.0%), 학원 등 교육비(6.5%), 주유소(6.3%), 패션·미용·잡화(6.0%), 취미활동(3.9%) 순으로 조사됐다.

사용 연령대는 40대 30.8%, 30대 28.4%, 50대 21.4% 등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청주페이'를 이용하는 경우 누적 발행금액 100억원까지 6%의 인센티브를 준다. 즉 청주페이 1인 한 달 최대 금액인 50만원(연간 500만원)을 충전하는 경우 인센티브로 3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청주페이는 백화점(3곳), 대형마트(8곳), 준대규모점포(SSM·23곳)와 유흥·사행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편의점, 학원, 미용실, 주유소 등 대부분 점포서 사용이 가능하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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