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시교육청과 관내 각급학교가 발주한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임금체불 등에 대한 실태를 특별 점검한다.

세종교육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임금체불에 대한 근심 없이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교육청은 해당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도급 대금, 자재·장비 대금, 근로자 임금 등에 대한 체불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153개의 유·초·중·고 기존학교들에 대해서도 세종시교육청은 같은 방식으로 건설공사 하도급 대금과 임금체불 실태를 살펴볼 방침이다.

이밖에 세종시교육청은 공사업체와 근로자들이 설 명절을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 신설 공사에 대한 공사 기성금도 평상시와 달리 조기 지급한다.

임달수 행정지원과장은 “각종 공사 대금이 설 명절 전에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이번 조치가 업체들의 자금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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