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올해 5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자금은 △창업자금 70억원 △경쟁력강화자금 150억원 △혁신형자금 150억원 △기업회생자금 10억원 등이다. 대출 금리는 2~2.98% 수준으로 설정됐다.

시는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영에 필요한 △경영안정자금(120억)도 지원한다. 시는 2~3%의 이자차액을 보상해줄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세종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지식서비스 산업 등의 중소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3억~20억까지 지원된다.

자금을 신청하려는 기업은 자금 소진 전까지 연중 상시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회산 시 기업지원과장은 "지난해 시행한 수혜기업 설문 결과 매출액 및 고용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관내 기업에 2017년 319억, 2018년 385억, 2019년 407억원의 자금을 배정하는 등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배정규모를 확대해 왔다. 지난해 총 1559건 11억 3000만원의 이차보전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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