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오는 3월 31일까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실내공기질 관리상황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 점검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부터 봄까지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로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20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측정 및 시설점검에 나선다.

시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현장계도 및 자율점검 유도를 위한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다중이용시설의 자율적인 점검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실내공기질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 PM2.5) △이산화탄소 농도 △기계환기설비 및 공기정화설비 설치여부 △환기설비 내 미세먼지 필터 설치여부 △환기설비 및 공기정화설비 내 필터 관리상태 △시설 내 청결도 △외기 초미세먼지 등 8개 항목이다.

또 현장에서 측정 후 시설 관리자에게 측정 결과에 대해 안내하고, 결과에 따른 '실내공기질' 개선사항 및 관리요령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권혁태 대기관리팀장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 봄철기간 동안 어린이, 노인 등의 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며 "다중이용시설 관리자 및 소유자들도 규칙적인 청소, 환기시설 등의 관리를 적정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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