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회장 이상희)가 노인 고독사 방지 등을 위한 ‘9988 행복지키미사업’을 올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충주시지회는 이날 오후 1시 충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노인일자리지원사업 참여자 280명을 대상으로 활동요령 교육 및 치매예방,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일자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덕읍 외 4개면에서 추진하는 9988 행복지키미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들은 고독사 방지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여자들은 교육 수료 후 독거노인, 거동불편노인, 치매경증노인 등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수시로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태 등 안부 확인과 생활 상태를 점검하게 된다.

특히 교육에 참여한 9988행복지키미는 치매예방 교육과 치매파트너 양성교육을 통해 치매 예방과 치매인식 개선을 위한 치매예방 전도사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상희 회장은 "9988 행복지키미사업 참여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고독사 등을 사전에 예방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우리 충주시가 노인이 안전한 도시, 노인이 살만한 도시를 만드는데 일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는 9988행복지키미사업 외에도 32개 초등학교의 통학로 주변에서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지역아동안전지키미사업(330명)도 추진하고 있다.

또 60세이상 노인들의 노인일자리 정보 제공 및 기업체 취업을 알선하고 지원하는 취업지원센터(☏847-8687)도 운영중이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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