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개관 이래 2만8000여명 방문
독특한 정크아트로 호응얻어

▲ 충주 오대호아트팩토리가 산업시대의 폐품을 활용한 테마파크로 기계시대의 도구, 기계의 원리와 역할을 이해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만지고, 만들고, 느끼는 오감체험이 가능한 테마관광지로 충주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지난해 5월 충주시 앙성면 옛 능암초등학교 부지에 개관한 충주오대호아트팩토리가 충주시를 대표하는 테마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0일 충주시에 따르면 국내 1호 정크아티스트 오대호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충주오대호아트팩토리에는 관람객 2만8000여명이 방문하면서 충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꼭 거쳐 갈 장소로 각인되고 있다.

충주 오대호아트팩토리는 산업시대의 폐품을 활용한 테마파크로 기계시대의 도구, 기계의 원리와 역할을 이해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만지고, 만들고, 느끼는 오감체험이 가능한 관광지다.

이곳은 폐품에 살아 움직이는 활력을 불어넣어 오대호아트팩토리만의 색깔로 표현한 2천여 점의 정크아트(Junk Art)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상설갤러리와 예술 카페를 포함해 야외에서 즐길 수 있도록 누워서 타거나 서서 탈수 있는 20대의 이색 자전거는 찾아오는 젊은 층과 아이들에게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강소형관광지로 선정돼 전문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을 만큼 전국적인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오대호 대표는 "아이들은 어디서든 뛰어 놀고 싶어 하는 본능이 있기에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작품과 함께 놀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올해는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관심에 보답하고자 여유 부지를 활용해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 오대호아트팩토리는 폐기물을 누구에게나 감동을 줄 수 있는 예술작품으로 변화시키는 정크아트와 리사이클링 아트, 에코아트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지난해 성과에 이어 올해는 방문객 5만 명을 목표로 오대호 작가의 예술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채워갈 예정이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