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농협 충북본부(이하 충북농협)는 9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가축질병 상시방역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사이동으로 인한 공백 최소화를 위해 농협 방역인력풀을 정비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특히 설 명절을 맞아 내·외부 인적교류가 많아질 것에 대비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FMD)·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충북농협은 AI·구제역 특별대책기간인 다음달까지 지역본부, 시·군지부, 축협에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또 34대의 공동방제단과 9대의 NH방역지원단의 소독차량을 가지고 소규모농가, 밀집사육 지역, 하천 등을 중심으로 특별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염기동 농협 충북본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사육돼지에서는 지난해 10월 9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지만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되고 있고 구제역·AI 발생이 우려 되는 시기이므로 경계태세를 늦추지 말고 가축질병 없는 청정 충북 사수를 위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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