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가 대전시소 개설 후 처음 실시한 제1호 시민토론인 ‘1회용 플라스틱 없는 날’ 지정에 대해 시민의견을 반영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시소는 지난해 5월부터 운영 중인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한 달간 대전시소에서 1회용 플라스틱(비닐, 컵) 없는 하루를 지정하는 주제로 온라인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투표에는 435명이 참여했으며 426명(98%)이 찬성표를 던졌다.

시는 토론결과를 반영해 향후 환경의 날, 자원순환의 날 등 환경관련 특정 행사와 함께 1회용 플라스틱 없는 하루를 정해 다각적인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은학 시 자치분권과장은 “대전시소를 통해 시민이 제안하고 토론해서 시민과 시가 함께 실행하는 소통창구를 활성화하고 실행정책 추진 현황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그 결과를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대전시소 실행 코너에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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