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체인지 메이커 프로그램

▲ 한남대학생 13명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벤째성 바찌현 지역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남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한남대 학생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이색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한남대에 따르면 대학생 13명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벤째성 바찌현 지역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활동 주제는 ‘글로벌 체인지 메이커 프로그램’이다.

체인지메이커 수업은 글로벌 이웃의 근본적인 문제인식과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사회적경제 활동의 일환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 학기에 글로벌 체인지메이커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이수한 13명의 학생들이다.

학생들은 베트남 현지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립 지원을 하겠다는 취지의 ‘푸드 바이크’ 아이템을 개발했다. 푸드 바이크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것은 물론 아이템을 선정하고 메뉴와 조리과정 개발, 현지 시장 분석, 사업 예산 등의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쳤다.

봉사활동에 나선 학생들은 베트남 현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푸드 바이크 조립과정을 교육하고 메뉴 조리법을 전수하는 한편 현지 시범운영을 통해 주민들에게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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