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세명대학교 작업치료학과 4학년 학생 54명 전원이 ‘제47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이로써 세명대 작업치료학과는 제43~47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5년 연속 100%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시험은 지난해 12월 7일 치러졌다. 이처럼 높은 합격률의 비결은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충분한 임상 교육이다.

세명대 작업치료학과는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교육 인증 기준에 따른 ‘1000시간 임상 교육’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워주고 있다.

학생들이 다양한 환자 사례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어 사례형 국가시험 문제 및 취업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는 게 대학 측이 말하는 비결이다.

학교 측은 방학 기간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모의고사와 그룹 토의를 통해 공부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시험 응시생이 매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국가시험 스터디룸’도 운영 중이다.

작업치료학과장 김환희 교수는 “5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의 비결은 학생들을 현장 중심으로 지도하는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마련돼 있기 때문”이라며 “다양한 임상 경험과 우수한 연구 경력의 교수진들이 우수한 작업치료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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