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 초평초등학교는 교육부가 주최한 ‘2019 학교예술교육 공모전’ 학교예술교육지원사업 운영 우수학교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초평초는 소규모 농촌 학교임에도 전교생이 오케스트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012년 라온제나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해마다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꿈과 끼를 뽐내고 있다.

창단 이듬해인 2013년부터 총동문회 축하공연을 비롯해 초평면 어버이날 노인잔치와 축하공연, 초평노인요양원 위문공연, 인근 8개 경로당 위문 공연 등 매년 지역주민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는 2회 평화통일 전국청소년오케스트라 경연대회와 제4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특별부 경쟁부문에 출전해 오케스트라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예술 관련 주제중심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교과별 관련단원 내용을 분석하고 교수학습과정안을 개발해 SW교육과정, 진로코칭, 탈춤, 소고, 사물놀이 등과 적용해 문화예술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특히 다양한 예술활동과 함께하는 방과후 활동을 위해 꿈자람 프로그램의 ‘하이킥 축구교실’, ‘랄랄라 돌봄 합창’, ‘창의인성 놀이체험’, ‘요리공예교실’, ‘오케스트라반(바이올린, 첼로, 목관, 금관, 타악기)’ 등을 운영해 문화 감성을 길러 창의 인성을 겸비한 창의융합형인재 육성에 중점을 뒀다. 그리고 방과후 활동에서 익힌 것을 토대로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워 학생자치 활동으로 꽃동네, 경로당, 요양원 등의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이어갔다.

박순권 교장은 “여러 선생님들이 함께 꿈과 사랑이 샘솟는 학교예술교육에 힘써 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며 앞으로도 고운 소리와 아름다운 심성으로 초평초등학교의 전통을 세워가고 지역사회문화발전에 공헌하며 웃음꽃이 피어나는 문화예술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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