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우려 해소 위한 자문·제언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거버넌스형 연료전환’의 첫 모범사례를 만든다. 도는 9일 도청 상황실에서 ‘내포집단에너지시설 상생협력위원회’를 출범하고, 분야별 전문가 등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양승조 지사를 비롯 위원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장 선출, 위원회 운영방안 논의, 위촉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촉장을 수여받은 위원은 목원대 장수찬 교수를 비롯한 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 지역민 및 관계기관 관계자 등 총 27명(위촉직 22명, 당연직 5명)이다. 이들은 향후 내포집단에너지시설 관련, 환경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연구 자료를 수집하고, 주요 쟁점에 대한 자문 및 제언 등을 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내포신도시의 발전 토대를 구축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의는 분기 1회를 원칙으로 하되, 특정 문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시 수시로 열릴 예정이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친환경정책과 지속가능발전은 우리의 시대정신이며 우리 도의 역점과제이기도 하다”며 “위원회가 내포집단에너지시설의 주요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더 좋은 운영방안이 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