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까지 우생 점검 실시-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소비자의 건강한 먹거리 및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축산물 위생 점검 지도 단속에 나선다.

시는 9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재래시장, 정육점, 중·대형마트 등 축산물을 판매하는 업소와 식육 포장처리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생 점검의 주요 단속기준은 △업소 종사자들의 위생 기준 준수 여부 △축산물 유통기한 준수 여부 △이력 표시 준수 여부 △거래내역서 작성 여부 △자체위생관리기준 위생 기록지 기록 여부 등이다.

특히 2019년 8월 23일부터 의무적으로 시행중인 달걀 산란일자 표시제도 관련 식용란을 판매하고 있는 업소를 대상으로 산란일자표시제 여부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축산물을 취급하는 업소에서는 유통기한 및 적절한 보관 방법을 준수하고 표시제를 충실히 이행해 안전한 축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판매업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설 명절을 맞아 축산물의 소비가 급증하는 만큼 안전한 축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단속에서 적발 될 경우 행정처분(영업정지, 과태료) 및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