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제21대 총선과 천안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4월 15일까지 강도 높은 공직기강 확립 특별감찰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직기강 특별감찰은 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전 공직자 선거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시 본청을 비롯해 구청, 사업소, 읍·면·동 등 시 산하 전 기관이다. 시는 감사관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4개반 16명의 감찰반을 투입한다.

감찰반은 공무원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에 대해 엄중 관리하고, 특정 정당과 후보자에게 선거관련 각종 시정 자료를 제공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 집중 감찰하기로 했다.

감찰 기간 중 선거 중립을 훼손하거나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적발될 경우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조사를 거쳐 곧바로 징계 절차에 착수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부패공직자 신고 또는 공직/선거 비리 익명신고 등은 천안시청 홈페이지 신고센터로 제보할 수 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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