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3개 유사사업 통합한 ‘맞춤돌봄서비스’ 시행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각기 다른 기관에서 운영되던 기존의 3개 유사 돌봄사업을 올해부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하여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노인 복지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기존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노인단기가사서비스 3개 사업이 개별적 추진되고 사업간 중복 지원이 제한되어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는 불편함이 있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는 이러한 유사한 돌봄서비스를 통합함으로써 개인별 욕구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 수행을 위해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중 독거·고령·조손 가정 및 신체·인지적 기능의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 1623명이 맟춤형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본관과 청산분관 2개소로 나눠 전담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 109명의 인력이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기존 바우처 서비스와 달리 서비스 비용은 무료이며, 기존 노인돌봄사업 이용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규 대상자는 2020년 3월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군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대상자를 중점 돌봄군과 일반 돌봄군으로 분류하여 안부확인 및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등의 서비스를 개인별 조사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하여 이용자 만족도 향상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영우 주민복지과장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춰 통합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해 지역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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