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새해를 맞아 금산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NH농협은행 금산군지부는 설 명절을 맞아 8일 130만원 상당의 떡국떡 100박스를 금산군에 기탁했다. NH농협은 매년 지역주민을 위해 백미 및 떡국떡 등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양환성 지부장은 “오래전부터 새해에 먹는 떡국은 장수와 번창을 바라는 소망을 담은 것.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설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떡은 저소득 어르신들을 우선으로 관내 저소득가정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금산전통시장 금빛시장상인회도 금산군을 찾아 175만6000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박병종 회장은 “작은 액수나마 지역의 어려운 소외 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금산군부리면의용소방대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매년 화재와 익사사고 예방은 물론 각종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의용소방대는 회원들이 직접 성금을 모았다.

전몰군경유족회 금산군지회 또한 설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20포를 금산군에 기탁했다.

김홍식 회장은 “2010년부터 해마다 성금 및 물품 지원을 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나눔 실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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