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지역 기관·단체 및 공무원들이 인재육성을 위해 크고 작은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강흔구 전 금산부군수는 공직생활의 마지막을 장학재단에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마무리 했고 금산군보건소는 연말평가에서 우수부서로 선정돼 포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기부했다.

또 금산군청 직원 100여명은 만원 이상 일정금액을 매달 꾸준히 기부해 자발적 기부문화 확산에 모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적극적인 동참으로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은 지난해 한해 재단 설립이후 민간후원금 최고 액수인 5억 3500만원을 기록해 장학기금 조성 목표액 200억원 중 138억원의 기금 조성을 달성했다.

금산군 만인산농협은 8일 금산군청에서 3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고 같은 날 부리면남녀의용소방대도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만인산농협은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에 2011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400만원, 부리면남녀의용소방대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550만원을 기탁, 금산의 인재육성을 지원해오고 있다.

조신영 장학재단 이사장은 “금산군 장학기금 목표액인 200억원 조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 기탁해주신 장학기금은 우리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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