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군이 인삼생산 농가 지원과 인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9일 군에 따르면 최근 인삼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삼생산 농가를 지원하고 PLS 시행에 따른 인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 16개 분야 총 3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 대비 27%, 6억6000만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올해 신규 사업은 △인삼 연작장해방지 및 생장촉진 2억원 △관수시설 지원 1억4000만원 △추비 지원 1억원 △농기계 지원 1억원 4개 분야가 추가됐다.

증액된 사업은 △발효부숙제 지원 1억5000만원 △차광망 1억원 △객토지원 6억3000만원 등이다.

특히 객토지원은 15t 당 지원 기준을 종전 4만4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25% 인상, 지원 단가 현실화로 농가 부담을 덜도록 했다.

기존의 지원사업인 유기질비료, 철재해가림, 토양환경개선, 친환경인삼 생산자재, 인삼시설 현대화 등은 지속 유지된다.

GAP 인증확대를 위해 인삼경작 예정지 검사 3000만원, 인삼재배지 검사 1000만원, GAP 인증비 지원 2억원, 활성화 지원 4억원 등 6억9600만원이 투입된다.

문정우 군수는 “금산에서 생산·유통되는 인삼은 가장 안전하다는 국민의 인식을 목표로 금산인삼의 명품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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