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며 예산 집행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군은 지난해 총 261건의 군 발주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해 5억2200만원 예산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계약심사란 군에서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사업에 대해 계약 체결 전 원가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해 계약금을 절감하는 제도다.

군은 △추정금액 3억원 이상의 종합공사 △추정금액 2억원 이상의 전문공사 △추정금액 7000만원 이상의 용역 △추정금액 2000만원 이상 물품구입 계약에 대해 원가심사를 실시, 계약금액 2억원 이상 공사 1회 설계변경 시 계약금액이 10% 이상 증가하는 경우에도 설계변경심사를 실시했다.

분야별로는 △공사 70건 △용역 64건 △물품구입 127건 등의 사업에서 예산 절감이 이뤄졌다.

군은 계약심사를 통해 지방재정 효율성 제고와 예산절감 및 계약 목적물 품질향상을 이끌어내는 한편 절감액을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 안정 등에 재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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