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년을 맞이한 LA 아트쇼(LA Art Show)가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회화, 조각, 설치, 퍼포먼스, 그리고 융합 예술에 이르기까지 모던 컨템포러리 아트의 모든 장르를 망라하며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미 서부 최대 미술축제인 LA 아트쇼는 1994년 패사디나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미술품 딜러협회(FADA) 주관으로 14개 갤러리 250명이 참가한 소규모 미술품 거래장으로 시작했다. 이후 UCLA 존 우든 센터로 장소를 옮겼고 바커 행거에 이어 2009년 LA 컨벤션 센터로 이전, 연인원 7만 명이 찾는 국제적 미술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번 25주년을 맞이한 LA 아트쇼에는 한인 작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추상대표작가로 장 세레나, 최운형, 김미향, 장 세실리아 강희완 작가 등이다.

장 세레나, 장 세실리아작가는 전 세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가이다. 최소한의 형태와 색채로 기하학적 형태를 추구하는 추상작품으로 그녀의 과감한 붓터치는 일품이다.

작품의 재료를 자유뷴방하게 사용하는 작가들 또한 참여 한다. 대표작가로는 장영은, 심영, 김수근, 황 지영 작가이다.

장영은 작가는 하얀 광목에 박음질하고 한땀 한땀 손을 이용해 다시 채색하며 작가의 작품세계를 그려 나간다. 그녀의 서정적인 아름다운 작품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심영 작가는 컵이란 오브제는 친근하면서 마음을 담고 있는 상징적 소재이다.

삶과 예술은 함께 하기에 공감을 일으키는 재료로 생활과 미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내면의 감성적 정서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오브제를 붙여서 작품을 표현한다.

조각부분 참여 작가는 김수근, 표진수, 소은명 작가이다.

김수근 작가는 오랜 세월 동안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따뜻한 느낌의 나무를 활용해서 제작한 부조에 다른 재료를 사용해서 작가만의 작품을 표현했다.

미국 거주하고 있는 한인작가로는 수잔 황, 이양미, 이종남, 이해나, 장정자, 최윤정, 홍한나 작가가 참여한다.

J&J Art(서 은진 대표)는 “현대미술에서 가장 순수한 추상미술까지 다양한 작품을 미국시장에 알리며 새로운 작가를 홍보하는 취지에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며 “4월 부산에서 진행될 부산 국제화랑 아트 페어 참가하는 한국작가들을 해외에 소개하는 다양한 기획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0 LA 아트쇼는 오는 2월5일 오후 6시 LA 컨벤션센터에서 할리웃배우 킴 베신저가 진행하는 세인트 주드 칠드런 리서치 병원 돕기 개막 파티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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