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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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결장한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가 '거함' 레알 마드리드에 완패하며 스페인 슈퍼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발렌시아는 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슈퍼컵 준결승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승자와 13일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슈퍼컵은 원래 프리메라리가 우승팀과 국왕컵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였지만 올 시즌부터 각 대회 준우승팀까지 총 4개 팀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강인은 원정 명단에는 포함돼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했지만, 출전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반 15분 만에 토니 크로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9분 이스코의 추가 골이 터져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21분에는 루카 모드리치의 세 번째 득점까지 나와 격차는 더 벌어졌다.

발렌시아는 후반 추가 시간 다니엘 파레호가 페널티킥을 성공 시켜 영패를 면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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