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코리아랩 양성 과정
청년에 정장 무료대여 지원
신중년 일자리 사업도 제공

[기획]신년 ‘청주사용설명서’
1. 청주체력인증센터
2. 취업 지원 사업
3. 취미·자기 계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새해 목표가 취업이라면 청주시와 고용노동부의 정책을 눈여겨봐야 한다. 이와 함께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위치한 충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유튜버를 비롯해 에듀테인먼트, 캐릭터, 음원 등 급부상하고 있는 산업도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학에 유튜버학과가 생기는 등 전문적인 직업으로 삼으려는 취준생이 늘고 있다. 또 4차산업혁명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갈망도 생기고 있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플레이콘 아카데미 3기’ 유튜버 양성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튜버 양성과정은 충북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시·군별 1인 미디어 양성과정을 제공해 지역 미디어 산업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미디어교육과 함께 창작비를 지원하고 플랫폼 채널홍보, 미디어 유통 지원 등과 시상까지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는 ‘캐릭터콘’, ‘라이징스타콘’, ‘에듀테크콘’ 등 다양한 사업으로 취·창업을 지원한다. ‘캐릭터콘’ 사업은 이모티콘 등의 캐릭터 창작 기초 과정부터 움직이는 동작형 캐릭터 창작까지 교육을 진행하며 캐릭터 상품화 과정을 지원한다.

또 ‘라이징스타콘’ 사업으로 음원 제작 지원, 앨범 제작 지원 등 지역 음악 창작자 발굴과 음원 콘텐츠 개발을 도와주며 ‘에듀테크콘’ 사업으로 교육과 미디어, 디자인, 소프트웨어,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ICT기술을 결합한 에듀테이먼트(교육+오락) 창작, 입문과정부터 심화 과정까지 세분화 교육을 서비스 개발 전제로 운영된다.

2020년 청주시와 고용노동부도 취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청주시는 입사 면접시험을 보는 청년들에게 정장(셔츠, 넥타이 포함) 등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희망 날개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한다.

청주시는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IT직무교육과 어학연수 뒤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인재 해외취업 프로젝트’, 지역의 인력 수요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훈련과정을 4~6개 선정해 직업교육 후 취업을 지원하는 ‘지역 산업인력양성 지원사업’, 지역 전략산업인 바이오 전문인력(석·박사)을 대상으로 실무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전략산업 고급 연구인력 양성과정’을 계획했다.

이와 함께 청년근로자의 주거안정과 생활기반 조성으로 지역 내 정착과 취업 촉진을 위해 ‘산업단지 청년근로자 주택임차료 지원사업’, ‘중소기업 청년취업자 주거 임차비 지원사업’ 등을 지원한다.

신중년(50~70세) 퇴직전문인력 대상으로 비영리단체,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등에 매칭해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과 경력 5년 이상의 신중년을 비영리법인·단체 등에 취업을 지원하는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도 제공된다. 취업의 가장 큰 행사로 꼽히는 ‘2020 청주채용박람회는’ 오는 5월 중순쯤 열릴 것으로 계획돼 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부터 기존 내일배움카드를 확대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시행한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실직·재직 여부, 사업장 소속 등과 상관없이 훈련을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공무원, 사학연금 대상자, 일정 임금 이상 대규모기업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특히 국민내일배움카드로 1만 4124개의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수강과목 중 기업 수요를 반영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의 신기술 분야와 홍보, 마케팅 분야 과정도 강화됐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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