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직거래장터 상설 운영 계획·먹거리통합지원센터 기틀 마련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올해 농식품유통분야의 최우선 과제로 지역 농식품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선정하고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먼저 지역 농식품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가격 등락폭이 큰 양파나 마늘 등을 연중 납품할 수 있는 식품기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교류가 가능한 대도시 지자체와 결연을 통해 직거래 장터를 상설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통합마케팅 조직 육성을 위해 유통주체별 분산마케팅 체제를 통합해 농가 조직화, 물량 규모화, 품질 균일화, 시설 효율화 등으로 거래교섭력을 높이고 최근 급성장세의 TV홈쇼핑과 G마켓 등 온라인마켓 판매도 확대할 예정이다.

우수 농식품의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적극 나서,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대량 수출이 가능한 빅-바이어를 발굴하고, 미주시장을 탈피한 지속적인 해외 프로모션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의 밑그림 완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상반기에 가칭 '먹거리위원회'인 민관 거버넌스 구성과 먹거리기본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푸드플랜 비전 선포식도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역먹거리 종합전략 '푸드플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3개월 늦춰 5월까지 연장해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직매장, 레스토랑 등이 연계된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정부지원 사업 유치로 재단법인 형태의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 등 먹거리 통합지원체계 구축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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