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보건소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했다.

군 보건소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한랭질환자 발생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정보공유로 군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내달 말까지 가동되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인 괴산성모병원이 참여한다. 이 감시체계는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 중 한랭질환으로 진단받거나 한랭질환을 원인으로 사망한 경우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is.cdc.go.kr)을 통해 신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한랭질환은 간단한 건강수칙만 잘 지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기상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옷을 따뜻하게 입는 등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며 "날씨가 추울 때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할 경우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고, 한랭질환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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