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 추풍령중학교는 8일 플리마켓을 열어 얻은 수익금 33만 9000원을 지역의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추풍령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학교장과 담당교사, 전교학생회장, 추풍령면장이 참석했다.

추풍령중은 지난 10월 12일 추풍령면민화합체육대회 시 면민들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캠페인 전개 및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기부한 옷, 생활용품 등으로 플리마켓을 열었다.

이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은 총 93만 9000원은 그린피스 및 유니세프에 각 30만원씩 기부한 후, 33만 9000원은 지역의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추풍령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임근수 교장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공프로젝트로 환경보호 캠페인 및 플리마켓은 학생들의 자발적 활동으로 의미가 크고, 학생들이 나눔에 대한 참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적은 비용이지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풍령중은 2017년부터 매년 환경보호캠페인 및 플리마켓을 열고 있으며, 여기서 얻은 수익금은 환경과 국제구호활동을 위해 기부하는 뜻 깊은 일을 실천하고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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