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황종헌 道 산업건설 정책특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종헌(52·사진) 충남도 산업건설 정책특별보좌관이 8일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황 정책특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천안과 흥바람, 신바람, 천안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장률에 급급해 온 수치 중심의 경제에서 행복중심 지역 경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비효율적 규제를 완화해 강소기업형 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천안의 고질적 문제인 원도심 공동화 문제와 문화가 사라진 삭막한 도시를 문화공간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수변힐링공간 조성과 도시공원재생 사업 등을 통해 원도심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는 “권리당원 확보에는 부족할 수 있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생 현장을 돌며 많은 주민들과 소통을 해왔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진정성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황 특보는 양승조 국회의원 정무특보와 충남지사 후보 당시 정무·민생특보 총괄단장 등을 역임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