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4년연속 연매출 500억
수출·유통 취급물량 증가 영향
郡, 스마트팜 구축 등 지원 예정

▲ 금산군은 4년 연속 깻잎 연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사진은 금산지역 깻잎 생산지. 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군은 2016년 최초로 깻잎 연매출 500억원을 달성한 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4년 연속 연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실적은 12월말 기준 9091t 524억원으로, 2018년 9008t 517억원 대비 1.3%(7억원)의 매출이 신장됐다.

지난해 여름 기온상승에 따른 공급량 증가 대비 깻잎 수요 감소로 일시적인 가격 하락이 있었으나 산지 출하작업 부진 및 겨울 깻잎으로의 작부체계 전환에 따른 깻잎 출하 물량 부족으로 3만원대 가격으로 다시 회복했다. 또 깻잎 유통 다변화에 따른 해외 수출액 증가와 만인산농협 유통시설 신축에 따른 유통 취급물량 증가가 매출로 이어져 4년 연속 500억 달성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해외 수출 실적은 미국, 홍콩, 일본, 싱가폴에 2억9822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군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제3기 균형발전사업으로 깻잎6차산업화에 49억8400만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스마트팜구축 지원, 소포장규격박스지원사업, GAP 친환경 공동이용시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정우 군수는 “그 동안의 지속적인 행정지원과 깻잎 농가의 품질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지금의 성과가 있다. 앞으로 금산군은 고품질 안전 깻잎 주산지로 전국 최고의 깻잎에 대한 입지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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