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선물용 등 성수식품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8~15일 식품 안정성 확보를 위해 명절 성수식품 제조업소 합동 점검 및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와 대전식약청, 시·군 위생부서 등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한다. 합동 점검 대상 업소는 성수식품 제조업체와 제사음식 전문점,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등 총 137개소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식품 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원료보관실, 제조가공실, 조리실 등의 위생 관리 상태 △자가품질검사, 품목제조보고 실시 여부 △건강진단 실시 등 조사자 개인위생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합동 점검반은 또 8∼9일 이틀간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두부·떡·한과·만두·식용유지류 등 성수식품 70건에 대한 수거 검사를 병행 실시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부적합 업소의 경우 행정처분 등 합당한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업소 관할 시·군에 확인서를 인수·인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합동 점검과 수거 검사를 통해 설 명절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도민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식품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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