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아내가 일했던 식당 주인을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됐다.

 7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식당 주인 가족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A(58)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6시19분경 대전 동구 한 음식점에서 B(47)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의 남편과 아들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혔다. 식당에 들어간지 2~3분 만에 범행한 A씨는 도주했다가 5시간여 만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아내가 B씨 식당에서 일하다 최근 그만뒀는데 임금과 퇴직금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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