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농촌체험휴양마을
괴산 백마권역마을 선정
눈썰매·화롯불체험 등 운영
좌구산 휴양림도 가 볼만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1월 겨울 축제를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한 괴산 백마권역마을에서 어린이들이 눈 썰매를 즐기고 있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 백마권역마을 '겨울놀이축제'가 1월 겨울 축제를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올 겨울 축제를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에 ‘괴산 백마권역 겨울놀이축제’ 등 5곳을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농촌체험 휴양마을은 겨울 축제와 함께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각기 다른 매력의 농촌 여행지로 각 지자체로부터 추천 받아 최종 선정했다.

충청권은 청정지역 괴산군 사리면 백마권역마을이 선정됐다. 이 곳에서는 오는 27일까지 농촌 전통놀이를 바탕으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알차게 준비하고, 제7회 겨울놀이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눈썰매 △얼음썰매 △빙어뜰채잡기와 △화롯불체험 △소원지 달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빙어튀김·군밤·가래떡구이 등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하고 맛있는 먹거리 장터도 마련됐다. 여기에 △팽이치기 △연날리기 △그네뛰기 △쥐불놀이 △활쏘기 등과 같은 전통놀이 체험과 △슬라임 △천연비누 △석고방향제 △솜사탕 △나전칠기 등을 만들 수 있는 체험장도 함께 운영되면서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커다란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더불어 마을에는 숙박체험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연휴에 단체나 가족단위로 방문하기에 적합하다. 인근에 위치한 산막이옛길과 좌구산 휴양림에서는 겨울 괴산의 정취를 느껴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백마권역 겨울놀이 축제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부권 대표 겨울축제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 신나고 재밌는 겨울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눈썰매는 평일 5000원, 주말 8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얼음썰매 이용료는 평일 3000원, 주말 5000원이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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