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부문 104개 지표 활용
1만5893명 아동 인구 확인
홍북읍 26.5%로 가장 높아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아동복지 정책수립 등에 활용할 아동특화형 복지통계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군은 복지통계 수립을 위해 통계청,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 공단 보유 기초 자료 등 총 6개 부문 104개 지표를 폭넓게 활용했다.

이번 군이 고시한 아동 복지 통계 작성시점은 2019년 5월 31일 기준이며, 아동 기준은 만 18세 미만으로 설정했다.

통계표는 △인구, 가구 △인구동향 △재산 △건강 △복지 △교육 6개 챕터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눈에 띄는 통계로 인구, 가구부문에서는 홍성군 아동인구는 총 1만 5893명으로 조사됐다.

읍·면별 아동인구수 분포는 홍북읍이 7286명으로 가장 많았고, 홍성읍 6324명이 뒤를 이었으며 가장 적은 면은 결성면 92명으로 조사됐다.

전체인구대비 아동인구 비율은 광역행정중심지로 인구유입이 촉진되고 있는 홍북읍이 26.5%로 가장 높았다.

가구별 아동수는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출산율 저조현상을 반영하듯 아동가구 중 아동 1명인 가구가 45.2%로 가장 높았으며, 가구당 평균 아동수는 1.7명에 그쳤다.

아동 전입 사유는 주택문제가 42.9%로 가장 높았으며, 가족문제 20.9%, 직업문제 17.3%가 뒤를 이었다.

인구동향 파트에서는 2018년 홍성군 출생아수는 627명으로 확인됐으며, 홍북읍이 제일 많은 384명, 홍성읍이 196명으로 뒤를 이었다.

홍성군의 다문화 출생아수는 52명으로 전체 출생아 대비 7.4%로 확인됐다.

출산연령은 2018년 32.04세로 연령이 2009년 30.6세 이후 매년 늦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2018년 평균초혼 연령은 남자 33.3세, 여자 29.2세로 드러났다.

군 관계자는 “아동복지통계를 면밀히 분석해 현미경 아동복지를 실현시킬 예정”이라며 “세부사항은 군 홈페이지 등에서 열람 가능하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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