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국유림관리소 전략회의
기관간 역할 분담 공동방제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국유림관리소는 8일 단양군, 제천시 실무자 등이 참여하는 ‘소나무 재선충병 지역방제전략 회의’를 갖고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공동협력방제에 나선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양국유림관리소, 단양군, 제천시가 각각 2월부터 착수하는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목 방제 및 예방나무 주사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관간 역할 분담 등을 논의한다.

특히 피해 확산 저지선을 구축하고자 피해지 외곽에서 안으로 압축해 들어오면서 방제하는 방안과 기관별 책임방제 구역 설정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단양군과 제천시는 2019년에도 80여 본의 피해목이 발생됐고, 단양군 단양읍, 제천시 수산면 등 8개 읍·면 3만 5000㏊에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소나무류 이동이 전면 금지되고 있다.

최형규 소장은 “소나무 재선충병의 확산 저지의 박차를 가하고자 단양국유림관리소가 구심점이 돼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최적의 방제전략을 수립해 실질적인 방제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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