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로타리클럽이 7일 초평면 진암리에서 장애인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제21호점’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장애인, 거동불편 독거노인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해 군과 진천로타리클럽, 진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해 7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초평면에 장애를 가진 독거 노인이 거주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간이화장실을 위태롭게 사용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진천로타리클럽은 회원들의 재능기부와 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사업비 600만원을 바탕으로 이번 집수리를 진행했다.

오랫동안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던 김모(68) 씨는 “추운 겨울과 어두운 밤에 멀리 떨어진 화장실 사용이 위험하고 불편했는데, 실내 화장실을 만들어 주셔서 목욕까지 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순성 진천로타리클럽 회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소외이웃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이웃들을 위해 언제든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