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신년 간담회
지속 가능한 미래기반 조성 등
시정 추진 방향·핵심사업 소개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2019년 주요 성과와 2020년 시정 추진방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맹 시장은 "호시마주(虎視馬走)의 자세로 소통과 혁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장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맹 시장은 2019년은 시민중심 변화의 원년으로, 민선 7기 시정의 주춧돌을 놓는데 집중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과를 올렸다며 주요 성과로 △시민중심의 시정 추진을 통한 73개 기관표창 수상 △가로림만 해양정원, 대산항 인입철도 등 16개 핵심사업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 △2020년 정부예산 역대최대 금액인 1317억원 확보 △가로림만 해양정원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 △군 소음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산 4사의 안전·환경 분야 8070억원 투자 등을 꼽았다.

이어 맹 시장은 “2020년은 민선7기의 반환점을 도는 해이자 서산의 새로운 30년을 여는 해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장을 만들겠다”며 올해 시정추진 방향을 밝혔다.

2020년 시정추진 방향은 △지속가능한 미래기반 조성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과 경제 활력 제고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도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여유 기반 조성 △활력 있는 농어촌 조성 △시민을 위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추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맹 시장은 올해 주요 현안과 핵심사업인 △미래형 신청사 입지 선정 △가로림만 해양정원사업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첨단정밀화학 특화산업단지 조성 △농어민 수당도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청사 입지 선정은 유기적인 원스톱 행정이 가능하도록 통합청사로 신축을 추진하고 시민참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심도 있게 수렴해 올해 안으로 건립대상지를 선정하겠다는 3가지 기본방향으로 추진하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 추진을 위해 '청사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설문조사, 시민참여단, 토론회 등을 통해 다양한 시민의견과 전문가 의견도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맹정호 시장은 "늘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귀를 열고 진심을 담아 소통하겠다"고 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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