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호떡 맹시현 대표 첫 기부 포문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과 영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사랑나눔 행복나눔 릴레이 사업'의 2020년도 첫 기부자로, 7일 푸드호떡 맹시현 대표가 100만원 상당의 건강보조식품 프로바이오틱스를 기탁했다.

맹 씨는 날이 추워지는 이맘때쯤 영동읍 부용리 하나로마트 앞에서 6년째 호떡과 분식류를 팔고 있다.

맹 씨는 2018년 호떡 나눔을 시작으로, 2019년에도 장학금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시작하고 있다. 평소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보면 마음이 아팠으나, 행동하지 못하는 자신이 부끄러워 큰 용기를 내어 나눔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기탁식 후 맹 씨는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영동읍 지역의 기부활동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은 기탁 받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영양관리가 필요한 관내 저소득계층과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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